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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캠퍼스 아나운서 수습국원 새로운 도전한 새내기 대학생

이화여대 캠퍼스 새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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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술 기자
기사입력 2019-03-27

▲ [인터뷰] 캠퍼스 아나운서 수습국원 새로운 도전한 새내기 대학생 전은술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새내기 이채린 양.
먼저 캠퍼스 아나운서 수습국원으로 발탁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1. 자기소개를 부탁해요.


안녕하세요,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9학번 이채린입니다. 우선, 이렇게 인터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다른 분들보다 제 분야에 전문성을 띄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삶의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연배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치열하게 살고 있는 청춘을 대표해서 이 자리에 초대해 주셨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인터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 특기나 취미는 어떻게 되세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 키는 것을 좋아했어요.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습량이 늘어나더라고요! 애기가 바이올린 연습 열심히 하니까 얼마나 귀엽겠어요. 그래서 주변에서 ‘잘한다, 잘한다.’ 칭찬해주시니까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제 음악활동을 지지해주셔서 오케스트라 활동도 해보고, 크고 작은 오케스트라와 연주할 기회도 얻었어요. 그러한 경험들이 쌓이면서 제 음악적인 시야가 조금씩 넓어져갔던 것 같아요.


이 과정이 결코 순탄치는 않았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전공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배우다보니까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어요. 비싼 레슨비가 부담스럽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 치열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친구들 생일 파티에 참여하는 것, 학교 끝나고 친구들하고 떡볶이 먹는 것 등등 초등학생 치고는 많은 것을 포기하고 바이올린에만 전념했습니다.


하나를 열심히 해보니까 세상의 모든 분들이 다 대단해보이더라고요. 꼭 음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분야에서 잘하시는 분들을 보면 ‘저 사람은 저렇게까지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을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런 분들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고요! 꾸준히 연습해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제 소소한 취미를 다른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연주영상 참고자료
https://youtu.be/2ifUykMXGhg (Last Carnival Acoustic Cafe)

3. 인생의 가치관이나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은?
미래에 제가 어떤 위치에 있든, 또 무엇을 하든 사회적 소수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일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고등학교 때 미국으로 일 년 동안 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미국은 다양성의 범위가 비교적 넓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래서 그런지, 세상을 ‘정상’과 ‘비정상’과 같이 이분법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만약 소수자들을 차별하는 기조가 느껴진다면 이에 대해 부당하게 생각하고 당당히 해결하려 하더라고요. 인종, 성별, 나이, 성적지향, 성정체성, 종교, 채식여부와 상관없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저의 꿈이자 제 인생의 가치관입니다.


4. 입시를 치루면서 힘들었던 점과 2020 수능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저에게 고3은 다시 돌아가라면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이에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일 년이지만, 그 과정이 행복하지는 않았어요. 밥 먹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이 아까워서 항상 불안했고, 친구들과 모의고사 점수를 비교하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저에게 상처 주는 말만 하는 담임선생님이 원망스러웠고, 눈치 없이 자기 자랑만 하는 친구들이 눈에 거슬리기도 했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제가 겪었던 과정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3 스트레스는 성적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올 때가 많거든요.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을 자꾸 비교하고, 다른 사람의 한 마디에 상처받고, 그래서 공부할 때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고, 그런 자신을 보면서 스트레스 받고! 수능을 세 달 남기고부터 마음을 편하게 갖기로 제 자신과 약속을 했어요. 실력은 쌓였으니 이제부터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잠도 충분히 자고, 밥도 여유롭게 먹고. 앞날을 걱정하기 보다는 하루를 보고 살았어요.

 

그 날 일을 잘 끝냈으면 스스로를 칭찬하는 것도 잊지 않았구요! 저는 그 친구들에게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공부해도 된다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 다른 사람의 말 한마디 그리고 한 번의 모의고사 점수에 쉽게 흔들리지 않거든요. 이번 일 년이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고 우직하게 노력하는 자신을 칭찬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그것만으로도 성공한 수험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본 기사 보기:더뉴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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